오늘은 공사지명원이나 포트폴리오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바인더 커버 제작 관련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바인더 종류입니다.
제작 가능한 바인더 종류는 더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형태는
3단 자석 바인더와 2단 바인더예요..
장단이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가장 큰 차이는 비용이겠죠?
3단 바인더에는 자석이 들어가는 공정 때문에 2단 바인더와 비용차이가 꽤나 난답니다..
그리고 바인더 커버가 있으면 내지를 끼울 바인더 링이 있겠죠?
크게 3가지 형태의 링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건 D링과 O링입니다.
D링은 기성품에 많이 사용이 되구요..
O링은 주문형 바인더에 주로 이용되죠..
D링은 페이지 수가 많을때 넘김이 편하고 내지가 반듯하게 정리가 되죠..
O링은 페이지수가 적을때 이용하면 좋습니다.
사다리링은 D링보다 페이지 수가 많을때 사용하는때, 별도의 폭(세네카) 조정이 필요하답니다.
바인더 링은 실버 유광/무광과 블랙 컬러가 있는데요
이건 바인더 커버 내지를 어떤 재질/컬러를 이용하냐에 따라 달리 적용을 하죠..
어둡고 무거운 계열의 컬러에서는 블랙 링이 어울리고
그외 밝고 가벼운 계열의 컬러에서는 실버 링이 적합하답니다..
작은 차이라면 작은 차이일수도 있겠지만
디자인 또한 그렇듯이 작은 차이에서 전체적인 완성도에 차이가 생기는 걸 감안하면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번에는 바인더에 옷을 입히는 다양한 원단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면서 다른 수입지 원단 대비해 합리적인 비용이라 할 수 있는
엔젤클로스 시리즈 입니다.
엔젠클로스 시리즈 외 제작 목적 및 용도에 따라 각각 사용되는 원단입니다.
인쇄할때도 종이 재질에 따른 비용 차이가 천차만별이듯
바인더 커버에 사용되는 원단 종이에 따라서도 비용차이가 엄청 큽니다.
중요한건 무조건 비싸다고 좋은 건 아니니,
클라이언트께서 제작하고자 하는 바인더 커버의 성격, 제공 용도, 목적에 따른
절제와 선택이 필요하겠죠..
물론 선택 과정에서 그간의 경험으로 클라이언트께 가장 적합한 원단 종이를
제안하는건 디자이너의 몫일 테구요…
바인더 커버에는 보통 박인쇄 합니다.
바인더의 제작 타이틀과 회사 로고를 주로 넣죠..
인쇄물에 비해 비싼 제작 비용을 들이는 이유는
아무래도 인쇄물에서는 표현할 수 없는 고급스러움과 차별화를 위함이 아닐까요?
바인더에 새겨지는 박종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디자이너도 느낌만으로는 실제 결과물을 짐작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바인더 원단에 어울리는 박을 찍기위해 여러가지 박을 적용해보고
최종 결정을 하죠..
또 원단에 따라서는..주로 가죽재질의 원단 경우에는
일반 박인쇄가 아니라 불박을 이용합니다.
원단에 따라 일반적인 박이 적용하기 힘든경우도 있고
특히 가죽재질 같은 경우는 불박이 원단과 도드라지지 않으면서,
원단 재질 특유의 기품이 표현이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리는 부분은 내지 입니다.
바인더 커버를 채울 내지의 종이재질에 대한 소개 입니다.
바인더 커버 원단과 더불어 전체적인 비용을 결정하는데
내지를 어떤걸 사용하느냐에 따라 비용차이가 꽤나 있습니다.
그리 큰 비용 들이고 싶지 않다면
스노우지나 아트지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비교적 값비싼 바인더 커버를 제작할때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격이 안맞는다고 할까요..
스노우지나 아트지는
고주파 바인더, 합지 바인더 등에나 어울리는 종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랑데뷰나 매쉬멜로우, 반누보 지가 가격대비 괜찮은 듯 합니다.
그 중에서도 에이프릴브라이드를 가장 추천해 드립니다.
공사지명원에서는 각종 사업자등록증, 각종 공사등록증, 인허가증 등
여러가지 증비서류가 추가되는데, 경험상 가장 인쇄 만족도가 좋았습니다.
물론 아는만큼 보인다고 가장 베스트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수 없이 많은 경험을 해보신 디자이너나 제작 경험자께서는 다른 생각이
있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아직까지는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인쇄 퀄리티를 보장해 줬습니다.
가볍게 포스팅 한다고 쓴 글이 너무 길어 졌네요..
개인적으로 클라이언트께서 바인더 커버를 제작하실때
고려하실 부분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작하고자 하는 바인더 커버의 목적, 용도, 컨셉 등을 생각하셔서
적정한 선에서 선택하고 제작 퀄리티에 대한 과욕을(?) 절제하시는게
비용대비 가장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